
1. 실내악의 정의와 기원 실내악(Chamber Music)은 소규모 연주자를 위한 기악 음악으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달리 연주자 각자가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악의 기원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궁정이나 귀족과 같은 부유층의 사적인 연회나 살롱에서 연주되던 곡에서 비롯되었다. 17세기 바흐와 헨델 시대에는 트리오 소나타와 같은 형식이 등장하며 실내악의 구조가 더욱 정교해졌다. 트리오 소나타는 2개의 멜로디 악기 (바이올린)와 통주저음(쳄발로+첼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후 실내악 방식의 기초가 되었다. 그 후 하이든(Joseph Haydn)은 현악 사중주(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현재 우리가 아는 실내악의 대표적인 형태를 확립했다. 그래서 하이든을 ..